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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장염 응급실 가격 및 실비 처리 후기

by 에임리얼아이스 2024. 3. 2.

지난 주말 복통, 설사, 구토, 오한 등 증상을 동반한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피검사, X-ray검사, 수액 등 약 20만 원 가까운 병원비가 나왔고 실비 처리하여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에서 나오는 비용 및 실비 처리 경험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급성-장염으로-복통을-호소하는-남성
급성 장염 환자 (출처 : plxabay)

 

급성 장염 응급실 방문기

 

지난 주말 오랜만에 본가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잘 먹지 않던 회, 해산물을 먹었고 소주도 반 병 정도 마시게 되었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후식까지 잘 먹고 쉬고 있는데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복통을 시작으로 설사, 구토, 오한 증상으로 몸에 힘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급한 대로 집에 있는 지사제 '후라베린 큐엑스정'을 먹고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먹은 것을 다 게워내 버렸는데요.

 

보다 못한 부모님의 차를 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하게 됩니다. 응급실 간호사님의 안내를 받아 소변검사, 피검사, X-ray검사 등을 진행했고 검사가 나오기 전까지 수액을 맞았습니다.

 

  • 소변검사
  • 피검사
  • X-ray검사

 

검사결과 급성 장염으로 염증 수치가 높았으나 다행히 입원을 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며 수액을 다 맞고 항생제 등 약을 받아서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발생된 비용은 약 20만 원으로 다행히 18만 원 정도를 실비 처리하여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필자와 같이 야간, 주말 등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생긴다면 고민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응급실이 생명이 위급한 중증 환자를 케어하는 곳이지만 멀쩡하던 일반인에게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통증 역시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 하단부 응급실 실비처리 후기 필독 바람!

 

급성 장염 실비 처리 후기

 

앞서 밝힌 바,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에서 나온 비용은 약 20만 원 정도로 실비 보험을 통해 약 18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요.

 

실손 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받을 수 있는 항목,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손보험 청구 활용법(열기)

 

실비 처리 방법

 

이번 일로 실비 처리를 처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관련 글을 찾아보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스마트폰에 내가 가입한 보험사의 어플을 설치합니다. 어플 실행 후 본인인증 및 로그인을 해주시고 '보험금 청구하기'를 클릭해 아래 준비서류를 첨부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 보험사가 있지만 보험금 청구방법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비 처리 필요서류

 

응급실 실비 처리에 필요한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서, 약제비 영수증, 처방전 총 5가지입니다.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진단서
  • 약제비 영수증
  • 처방전

 

단, 진료비가 10만 원 이하일 경우 진료비 영수증이 필요하고 10만 원 이상일 경우 세분역서 또는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을 챙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응급실 주의사항

 

저와 같이 복통, 구토, 오한을 동반한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을 가신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기 위해 1~3일 이내 먹었던 음식들을 상세히 기억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다음은 본인의 증상을 명확히 설명하고 특히 심한 증상에 대한 응급 조치를 요청해야 합니다. 물론 응급실 담당 의료진이 알아서 잘해주겠지만 같은 진료, 치료비를 내고 케어를 받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최근 1~2일 뭘 먹었는지?
  • 어디가 제일 아프고 불편한지?

 

필자는 응급실에 갔을 당시 구토, 설사로 탈수 증상이 심했고 더 이상 나올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배를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뾰족한 물체로 콕콕 찌르는 듯한 고통이 심해서 이 부분에 대한 응급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요약 및 느낀점

 

오랜만에 부모님과 동생을 봐서 좋았던 순간도 잠시.. 급성 장염으로 너무 힘든 주말을 보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은 가족들은 멀쩡했고 아직까지 어떤 음식이 급성 장염을 일으켰는지 모르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응급실에 누워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프지 말자.. 아프면 나만 손해.. 한편으로는 그만한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수액을 맞고 있을 때 머리에 피를 흘리며 붕대를 감고 들어오는 환자가 있었는데, 수액과 진통제를 맞고 통증이 가라앉으니 뭔가 머쓱했습니다. 응급실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오늘은 주말 저녁에 급성 장염으로 인한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을 견디지 못해 응급실에 방문했던 경험과 응급실 진료비 실비 청구했던 후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면 응급실을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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